설화란 무엇인가

설화란 이야기로서, 신화ㆍ전설ㆍ민담 등을 줄거리로 하는 옛이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설화는 크게 신화ㆍ전설ㆍ민담으로 나눌 수 있다.

신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신화는 설화의 한 가지로서 민족ㆍ국가의 기원,  초자연적인 존재와  그 사적,  유사 이전의 민족사 따위의 신성한 이야기로,  구전 전승 전승되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신화는 '신격을 중심으로 한 설화'로서 한 민족사이에 전승되는 신적 존재와 그 활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득한 옛날 특별한 장소를 바탕으로 하여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것은 신화를 거룩하고 신성성을 가지게 한다. 예)단군신화, 그리스신화 

전설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설이란 옛날부터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서 어떤 민족  또는 지방에서 전승된 설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설은 지난 날의 사실, 또는 믿을 만한 사건이 전승된 이야기들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전설은 신화처럼 신격화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그 행위를 주체로 하는 이야기이다. 즉, 전설은 신격화가 없어지며,  신성성은 줄었으나 어떤 사물에 대하여 비교적 진실성있게 구체적으로 사실과 알맞게 합리화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신화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외경으로 일종의 종교적인 신앙의 대상도 되지만 전설은 그러한 종교적 신앙이 아니라 다만, 그 이야기를 사실로서 믿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전설은 어떠한 구체적인 사물에 결합되어 그 이야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남아 있으며 그 장소만이 아니라  '어느 때'였다는 것이 분명하게 전해지고 있다. 전설은 전해내려오는 형태에 따라서 문헌으로 전하는 문헌전설과 이야기를 통해 내려오는 구비전설이 있다. 예)아서왕 전설, 망부석 전설, 대홍수전설

민담에 대하여 알아보자.

민담은 신성하다거나 진실하다고 여기는 것과는 다르게 듣는 이를 재미있게 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민담에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한 장소와 시간이 따로 없다. 민담이 입으로 전해지는 것은 구전민담이락 하고, 구전민담이 기록된 것을 기록민담이라고 한다. 그래서, 구전민담은 구비문학에 포함되고, 기록민담은 기록문학에 포함된다.

"옛날 어느  곳에 어떤 사람이 살았는데……"라고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야기의 줄거리나 세부적인 내용이 변화되거나, 새롭게 창조될 수 있다. 예) 콩쥐팥쥐, 혹부리 영감, 금도끼와 은도끼, 헨젤과 그레텔

 

「한국문학신강」구인환 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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