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책읽기 전에 이것만은 알아두고 책을 선택하자

책읽기 목적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고등학교 책읽기를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책읽기 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은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책읽기 활동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인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할 때에 목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행동과 과정, 결과에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목적에 따라 책의 분야를 선택할 수 있고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바를 책읽기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글의 목적을 정하고 자신의 독서 목적에 맞는 글의 종류를 선택하여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다.  글의 종류는 설명문, 논설문, 기행문, 전기문, 수필, 문학작품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누어 진다. 여러분의 책읽기의 목적이 분명해지면 책읽기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동기가 유발되고, 책읽기 능률도 높아지는 기초가 형성되는 것이다.

 

한국현대소설, 예문당(출판사)

자신의 학습 상태를 알고 있어야 한다.(학업 성취도)

고등학생의 책읽기 활동의 경우 대부분이 입시를 위한 책읽기 활동일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의 학과에 가고 싶어서 대학교 입시나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읽기 활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질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업에 입사할 때 고등학교 성적은 입사에 반영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작용한다.

-물론 교과 성적 향상을 위해서 문제집을 많이 풀면 어느 정도까지는 성적이 올라갈 수 있지만,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학습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물론, 1대 1로 학습 코칭을 받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스스로의 학습 상태에 대한 확인, 즉 학업성취도와  자신의 학습 방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은 찾아볼 수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거나 학원에서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TV프로그램에서도 학습효과와 학습법을 다루는 다큐나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큰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니 이런 프로들을 참고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과거 한 TV채널에서 '공부의 왕도'라는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요즘은 미디어기기를 활용한 교육 컨텐츠들이 고급화, 세분화,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 기기 활용 컨텐츠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않고 수강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또 온라인상의 무료 개인 컨텐츠들도 만들어지고 접할 수 있는 아프리카TV나 유투브 등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인터넷 환경과 연결되어 있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학습에 도움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환경의 급격한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대한 민국의 도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라인상의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제약이 대부분 사라진 것이다. 접근성이 높아졌으므로 지식을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컨텐츠들을 찾아서 교과 학습의 문제점과 해결, 그리고 교과 성적의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영역은 국내에서 해외로 까지 다양화 다변화되어 국경이 없는 글로벌화 된 지식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의 정보가 너무 많이 넘쳐나기 때문에 정보의 취사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한다. 너무 방대한 양의 온라인 상에서의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정보를 요약하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에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학업 성취도 수준과 학습 방법의 문제점, 부족한 학습 부분의 파악, 보강해야 할 학습 부분에 대한 진단이 선행된 이후에 정보 탐색과 지식의 수용을 위한 정보의 취사선택을 하여야 한다.

[진단과 문제점 파악]에 대하여 알아보자.

-자신의 현재 학업 성취도 수준 파악하기/영역별, 과목별로 확인하여야 한다.

-자신의 교과 학습 영역별 문제점 알아내기/ 어느 영역이 부족한가?

위와 같은 진단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학교에서 치뤄지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시험 문제를 출제 할 때는 한 과목내에서 각 영역별로 문제를 배분하여 출제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각 영역별로 정답과 오답의 비율을 확인하여 자신의 학습에 대한 진단과 문제점,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국어의 경우 어휘, 맞춤법, 띄어쓰기, 문법, 문학작품인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에 대한 이해, 비문학 작품인 설명문, 논설문 등에 대한 이해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기때문에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필요한 책읽기는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학습 상태에 대한 진단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책읽기를 통하여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다. 공부나 학습 방법에 대한 책을 읽거나,  각 교과 학습의 영역별로 나누어서 코칭을 하는책, 개인적인 교과 학습법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소개하는 책도 읽을 수 있다. 또한, 교과 학습의 배경 지식을 더 쌓는 노력을 책읽기를 통해서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책읽기는 그 방법과 선택에 따라 자신의 문제 해결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활동이다.  '책속에 길이 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책 속에서 길을 찾아 보는 노력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왓칭,신이 부리는 요술, 정신세계사(출판사)

자신에 대한 탐색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상담을 통하여 문과와 이과를 선택하는데 자신의 적성과 진로 상담을 통하여 분석된 학과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에 따라서 선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문과를 선택하는 학생의 경우 자신이 수학 점수가 낮고 어렵다고 해서, 이과가 아닌 문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학은 문과에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단지, 자신의 수학 교과 학습 능력만으로 계열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파악하고  계열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교 입시요강에 따른 지원을 할 때 자신이 가고 싶은, 혹은 들어가고 싶은 대학의 학과나 계열이 다르다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심지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다시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보고 계열을 수정하여 다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이 시기에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이유도 그 중의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1학년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제일 재미있는가?','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힘들어도 참고 그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가?' 등을 고민하고, 자기탐색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해 보는것이 정말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 고정된 직업이란 찾기가 힘들다.  지금은 더욱더 뚜렷하게 이러한 현상이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2잡, 3잡이 등장하고 프리랜서로서 각 분야에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영역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분야까지 확장되어 있어서 국내에 있지만 외국계 회사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직업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 형태의 제약이 점점 사라지고 확대되고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디지털 사회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결합하여 등장하고 이에 반해, 기술의 발전으로 사라지는 직업들도 있으며, 그 형태가 변화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을 직업의 경계와 구분이 모호해지는 사회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

-직업 형태의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하는이유는 변화와 선택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며 살아야하고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을 100세시대라고 한다. 100세 시대 한 가지 직업으로만 우리의 생활과 노후를 준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변화는 거부할 수 없으나 변화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60세가 되어도 새로운 자격증에 도전하고 취득하며, 직업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우리의 직업 세계에 대한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이러한 활동에 책읽기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서적을 통하여 그 길을 모색해 보기 바란다.